컴퓨터 조립 i9-9900k, 1080ti 등 오버 후기

안녕하세요, 길잇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추억의 컴퓨터 조립 과정 및 후기입니다!!!

아마 제가 컴퓨터에 빠져 산거는 2017년에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부터 일겁니다. 그 당시에 대학생이었으며 공강, 불금, 주말 모두 게임을 하며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당시에 더 열심히 살았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게임 덕분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오버클럭, 조립 등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완제품이 아닌 드래곤볼을 모아서 손수 조립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잠시 추억에 잠겨보면… 아마 제가 첫 컴퓨터를 가졌던게 2017년 연말입니다. 배틀그라운드를 하기전에는 비교적 저사양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메이플스토리 같은 게임을 즐겨했는데 배틀그라운드를 시작하면서 GPU의 중요성, CPU, RAM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샀습니다.

그래서 처음 조립했던 컴은 아마.. cpu는 amd사의 fx-8350(정확하지 않습니다.), gtx1050, ram 8GB로 시작했습니다. 벌써 5-6년의 시간이 흘렀기에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gpu를 gtx1080, gtx1080ti로 갈아탔으며 cpu 병목현상을 우려하여 cpu도 8700k, 9900k로 업글을 했었습니다.

램 또한 8GB에서 16GB로 증설했습니다. 처음에는 컴퓨터 부품에서 주변기기인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헤드셋 까지… 참 재밌었습니다. 그 당시에 다양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이엠베스트 카페에서도 열심히 활동 했었습니다 ㅎㅎ 그때 당시 사진이 얼마 없어서 카페에 있는걸 찾아서 올립니다 ㅎㅎ 박격포도 쓰고 큐닉스도 쓰고 했네요.

그림을 보니 fx에서 i7으로 넘어간지 얼마안되서 찍은 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얼마나 뿌듯했는지 모릅니다.. 첫 조립할 때 CPU 벌벌 떨면서 소켓에 넣고 구리스 바를 때 숨안쉬고 ㅋㅋ 그런 지금 저는 아주 컴퓨터를 막다루는 그런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그 때 당시 제가 사용했던 장비 후기글도 있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처음 조립하니 통풍, 케이스 쿨링, 시스템 쿨러 등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전면이 유리로 막힌 이쁜 화이트 감성 본체를 조립해서 썼습니다. 지금 보니 이쁜 쓰레기 같습니다;;; 그러다가, cpu를 8700k. 9900k로 업글하면서 온도, 수냉쿨러 등에 대한 개념을 알게되어 현재는 프랙탈 디자인 매쉬파이에 커세어 수냉을 쓰고 있으며 시스템 쿨러로는 녹투아와 커세어 팬들을 쓰고있습니다. 램 오버도 해서 램 쿨러도 따로 달아줬네요(오버클럭 관련해서는 지금도 기억이 잘 나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주세요)ㅎㅎ 그리하여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 아래와 같습니다.

 

CPUi9-9900k5.0 배수 오버클럭
MBASRock Z390 Phantom Gaming-ITXM-itx
RamDDR4 8GB X2 Dual 3200G.Skill, 4000mhz 오버클럭
GPUGTX 1080TISuper Jetstream
CoolingCORSAIR HYDRO SERIES H115i  
PowerCorsair 750 gold 
CaseFractal Design Meshify 
MB
RAM
GPU
오울아이, G903(현재도 사용 중)
브레이킹을 위한 마우스 패드

오랜만에 시스템 사양을 정리해서 보고있는데 지금 시점인 2023년에도 여전히 현역인 녀석들입니다.. 하나도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ㅎㅎ 알바하면서 아껴가면서 컴퓨터 부품을 사고 혼자 몇시간 동안 조립하고, 오버하고, 그런 흔적들이 남아있는 제 인생의 첫 컴퓨터이기에 애정이 많이 갑니다. 오버클럭 한다고 학교 수업도 안가고 몇시간 동안 프라임 돌리고, 링스 돌리고, 멤테 돌리고 ㅋㅋㅋ GPU는 삼디막이라고 하죠 3D마크 돌리면서 지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배그보다 더 재밌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시퓨 뚜따한다고 뚜따 킷 사서 여름에 땀흘리면서 긴장하면서 뚜따도 하고 그랬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모든 오버가 잘 먹혀들었고 안정화 하여 5년이상 쓰고 있습니다~

2023년 현재, 너무 많은 제품들이 출시를 했고 가격 또한 사악하네요. 이쯤되시면 갑자기 궁금하실 겁니다. 갑자기 왜? 5년이상 지난 제품들을 가지고 추억 회상을 하지? ㅎㅎ 그 뒷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